규슈도예문화관은 히젠도자기를 중심으로 규슈 전역의 도자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관내에는 규슈 도자기의 역사 및 각 시대의 특징 등을 알기 쉽게 전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작가의 작품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시실은 5개로 나뉘며 제1전시실에서는 일 년 내내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2전시실은 상설전 「현대의 규슈도예」가 개최 중이며 규슈 각 현을 대표하는 현대 도예가의 찻잔부터 전위적인 작품까지 일거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3전시실은 히젠고가라쓰를 비롯해 초기 이마리(伊万里) 및 가키에몬(柿右衛門) 양식, 나베시마한요(鍋島藩窯) 자기의 명품 등이 상설전시 되어있는 「규슈의 도자」방입니다. 제4전시실에서는 규슈의 도자 역사 및 지구별 특색이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습니다만,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이 「간바라(蒲原)콜렉션」 코너입니다. 에도시대, 이마리항에서 유럽에 수출되어 당시의 왕후 귀족을 매료시키고 찬란한 장식을 한 고이마리(古伊万里)의 대콜렉션을 모은 전시는 압권입니다.

또한, 에도시대의 아리타자기 약 1,000점 「시바타(柴田)부부 콜렉션」을 제5전시실에서 상설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 홀에는 아리타야키에서 가라쿠리오르고르 시계가 있으며 30분마다 울립니다. 하루 머물면 규슈의 도자기에 대해서 훤히 알게 되는 스포트가 이곳 규슈도자문화관입니다. 건물 외벽에는 아리타초의 자매도시인 독일의 마이센시로부터 기증된 25개의 도자기 종이 1시간마다 아름답고 청명한 음색을 주변 일대에 울립니다.